[307호 커버스토리]

기독교 전통 안에서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동성애가 한 도시 혹은 한 민족을 멸망시킬 수 있는 죄임을 가르친다고 해석되었다. 이것은 서구에서 “소돔의 행위”(Sodomy)라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남성 간의 동성애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미국 청교도들은 동성애자들을 마을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마을 전체가 소돔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라 설교하곤 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불과 유황이 소돔을 지상 지옥으로 만들었듯이 소돔 인들처럼 행하는 사람들이 받아 마땅한 형벌도 지옥불과 유황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도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읽으며 하나님께서 동성애자를 증오한다고 믿는다.

구독안내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 온라인구독 회원은 로그인을 해주시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유료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월 1만 원 이상), 온라인구독(1년 5만 원) 회원이 아니시면 이번 기회에 〈복음과상황〉을 후원, 구독 해보세요.

저작권자 © 복음과상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