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돈》《구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감사》《소명통통》《삼》《벨직 신앙고백서 강해》《스탈린의 죽음》《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은혜와 돈

김형익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 12,000원

‘돈’ ‘헌금’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있다.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헌금을 하라”는 식의 억지 요구가 선포되는 오늘날 한국교회를 향해 “돈은 죄성과 만나는 대신 은혜와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명료하게 설파한다. 개인 적용 및 소그룹 모임을 위한 질문이 함께 실렸다.

 

 

 

 

 

구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제이슨 S. 드루치 지음 / 정옥배 옮김
죠이북스 펴냄 / 44,000원

그리스도인들이 구약을 ‘기독교 경전’으로서 더 깊이 연구하고, 실천하며, 가르치도록 돕는 책. 저자는 주해에서 신학까지, 그리고 개인 연구를 거쳐 실천하는 것을 넘어서 가르치는 것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열두 단계를 사용한다. 이 과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TOCMA’라는 별칭을 붙였다.

 

 

 


 

감사

다비드 슈타인들라스트 지음 / 김수진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17,000원

감사를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눈부시고 충만하게 채워질 수 있음을 일깨우는 책. 베네딕도회 수도승인 저자는 ‘기도’ ‘관상’ ‘믿음’ ‘희망’ ‘사랑’과 같은 개념들을 동원하여, 감사로 충만한 삶으로의 여정을 안내한다. 식상하지 않게 저자 특유의 따뜻한 해석으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소명통통

최은미 지음
다돌출판사 펴냄 / 15,000원          

진로를 직업에 한정시키는 것을 탈피하여 ‘소명’의 개념을 제시하는 책. 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에서 소명이라는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썼다. “소명은 ‘나’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 목적이다. 회복의 영역은 직장뿐만 아니라 나, 관계, 자연, 가정 등 내가 속한 모든 곳에 해당된다.”

 

 

 


 

삼 2호 ‘결합을 말하다’

삼프레스 기획
삼프레스 펴냄 / 17,000원

지난가을 텀블벅 펀딩으로 독립 매거진을 시작한 30대 저널 〈삼〉 2호가 출간됐다. ‘독립’에 이어서 이번엔 ‘결합’, 함께 사는 방식에 대해서 말한다. 기성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불혼(결혼할 수 없는)’적 담론이 아닌, 개인의 가족구성권 관점에서 새로운 결합을 논한다. 국가적 정상성 이데올로기하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차별을 비판하고, 새로운 제도와 더 나은 사회를 요구한다. (이제는 폐기 수순에 놓인) 낙태죄에 관한 30대의 생각도 담았다.

 

 

 


 

벨직 신앙고백서 강해

신호섭 지음
좋은씨앗 펴냄 / 25,000원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가운데 《불확실의 시대, ‘오직’을 말하다》 저자의 신간. ‘벨직 신앙고백서’는 개혁교회의 일치를 위한 3대 신앙 표준 문서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 고백서가 종교개혁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신앙고백서라고 여겨 교회에서 40여 회에 걸쳐 교인들 눈높이에 맞춰 설교했고, 그 내용을 책에 담았다.

 

 

 


 

스탈린의 죽음

파비앵 뉘리·티에리 로뱅 지음 / 김지성·김미정 옮김
생각비행 펴냄 / 18,000원

스탈린의 장례식과 이후의 권력 다툼을 함축적 언어와 강렬한 색채로 그려낸 그래픽노블. 온갖 음모에 둘러싸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과 겁에 질린 얼굴들이 지면을 꽉 채웠다. 저자들은 증명된 사실과 있음직한 일, 상상과 상징을 뒤섞으며 사실 일부를 바꾸고 전개 양상을 압축시켜 사건을 변주했다.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작가 지음
엔스페이스 펴냄 / 15,900원

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25곳 공유 공간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공간을 선정하는 핵심 기준은 ‘공유’다. 그중에서도 ‘콘텐츠’와 ‘유니크한 운영방식’을 기반으로 공간 브랜드를 만들어온 곳을 취재해 책으로 엮었다.

 

 

 

 


 

공공신학과 한국 사회

성석환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 19,000원          

필자의 논문과 기고문을 수정하고 보완한 글로 공공신학과 도시 공동체, 문화 변혁, 종교개혁의 연관성을 드러낸다. 특히 공공신학으로 한국 사회를 읽어내며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세세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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