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호 제국과 하나님 나라 : 바울 서신 읽기 06]

어린 시절 《삼국지》를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본 사람이라면, 칼이든 창이든 멋진 무기를 들고 적토마 같은 명마를 타고 대륙을 누비며 적들을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리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이른바 패도(覇道)의 시대는 힘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영웅들의 시대이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앉은 자리에서 가차없이 칼을 뽑는 힘의 시대이다. 물론 소설적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투와 온갖 지략이 난무하긴 하지만, 난세에는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가 《삼국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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