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호 커버스토리]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의 평화신학

▲ 미로슬라브 볼프

스물네 살 미국인이 전쟁과 학살의 현장으로 간 이유
평화신학에 관한 나의 가장 뛰어난 연구는 옛 유고슬라비아의 신앙 공동체들과 30년간 긴밀하게 교제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1970년대, 나는 유고슬라비아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 시절을 보냈다. 당시는 요시프 브로즈 티토(1892-1980)가 강력한 공산당의 지배력과 노골적인 의심의 눈초리로 종교를 경계하는 무신론 사상으로 사회주의적 실험을 단행한 시절이었다. 1980년대는 침례교와 오순절 계통의 신학 교육이 사회주의 체제의 쇠퇴를 헤쳐나가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그 시기 나는 그들의 프로그램과 자원을 가톨릭과 동방정교회, 그리고 유럽 무슬림의 유산을 가진 이웃들에게 나누는 일에 (새롭게 확대된 자유를 사용하려는 지역적 노력에) 초대되어 함께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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