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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로잔의 총체성을 추구하는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이 서울영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선교를 추구하는 한국 복음주의자들의 제4차 로잔대회에 대한 입장〉을 냈다. 입장문을 내기까지 1년여 과정이 있었다. 특별히 두 차례(10월 30일, 12월 18일)의 온/오프라인 집담회(consultation)를 열어 수십 명의 의견을 취합한 것이 눈에 띈다. 처음 집담회를 제안한 사람은 조샘 인터서브코리아 대표이다. 로잔운동의 이슈 그룹들을 비롯해 국제적인 모임에서 문건을 만들어온 방식을 가져온 것이다. 조 대표는 지난 1
로잔 1974-2024
조샘
401호 (2024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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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로잔대회(2010) 신학위원회 위원장이었던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를 만났다. 그는 당시 케이프타운서약 작성을 주도하며 로잔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인터뷰는 2023년 11월 10일, 그가 KGMLF(Korean Global Mission Leaders Forum) 강연을 위해 머물던 경기도 여주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약 14년 전, 그가 그렸던 로잔운동의 청사진에 비추어 오늘의 로잔운동이 지켜가야 할 가치에 대해 듣는 시간이었다.인터뷰는 본지 김종호 이사가 진행했으며, KGMLF에 참석 중인 조
로잔 1974-2024
크리스토퍼 라이트
400호 (2024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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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30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 로잔너머 이슈 포럼 ‘평화’ ‘위기의 한반도, 평화 전환은 가능한가?’의 발표문을 수정한 글이다.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국제 연대지난 70년을 통틀어 평화에 가장 절박하게 목마른 시기, 세계 그리스도인 ‘인플루언서’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치르면서 한반도에 모인다는 사실이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강한 책임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의 도전과 권면에 따라 저도 이 자리에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로잔 정신을 환영하면서도, 자칫 박제화 경향을 보이는 그 대회에 냉
로잔 1974-2024
윤환철
400호 (2024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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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 이야기는 우주의 모든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화해의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다(골 1:15-20). 그러나 많은 복음주의자들에게 ‘화해’는여전히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메시지가 아니다. 죄인을 위한 하나님과의 화해가 강조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에게 주어진 화해의 사역은 충분히 강조되지 않는다(고후 5:17-20). 랭미드는 “화해는 우리가 그리스도교 선교에서 하나님과 협력할 때 성령의 역사에 대한 유용한 은유일 뿐만 아니라, 선교 전체에 대한 지속적이고 잠재적으로 지배적인 은유”1)라고 지적한다.이 글을
로잔 1974-2024
김성한
399호 (2024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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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로잔을 생각하다’(이강일, 7월), ‘‘화해의 나라’를 가리키는 로잔운동’(이강일, 8월), ‘로잔과 함께 가는 여정, 그리고 그 너머’(김회권, 11월), ‘그래서 지금,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박다혜, 12월)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번 글은 필자가 로잔대회를 앞두고 복음주의의 기반과 역사를 훑어보고자 청어람ARMC에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복음주의 볶음밥] 복음주의 활동가 스터디’ 후기이자 로잔 서울대회를 두고 교차하는 시선에 대한 소회를 담고 있습니다. — 편집자 주로잔 너 뭐 돼?2024년 로잔 서울
로잔 1974-2024
박현철
398호 (2024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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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립니다. 4차 로잔대회를 전후하여 로잔운동을 둘러싸고 교차하는 관점과 평가, 의의와 유산을 짚어보는 글을 게재합니다. ‘다시 로잔을 생각하다’(이강일, 7월), ‘‘화해의 나라’를 가리키는 로잔운동’(이강일, 8월), ‘로잔과 함께 가는 여정, 그리고 그 너머’(김회권, 11월)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번 글은 필자가 지난 10월 31일에 열린 ‘로잔너머 심포지엄 3차 - 로잔운동과 청년의 공감’에서 발제한 원고를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로잔 1974-2024
박다혜
397호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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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립니다. 4차 로잔대회를 전후하여 로잔운동을 둘러싸고 교차하는 관점과 평가, 의의와 유산을 짚어보는 글을 게재합니다. ‘다시 로잔을 생각하다’(이강일, 7월호), ‘‘화해의 나라’를 가리키는 로잔운동’(이강일, 8월호)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 편집자 주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선교 대회는 1989년 마닐라에서 2차,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3차 대회로 열렸다. 내년 9월에 한국 송도에서 “2050년까지 모든 열방 제
로잔 1974-2024
김회권
396호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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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립니다. 1974년 1차 대회로 시작된 로잔운동은 ‘로잔 이후 세계 복음주의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라는 명제가 보여주듯이, 사회참여를 배제하지 않는 복음전도의 근거를 마련하고 비서구 복음주의자들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담아내기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이 운동이 낳은 로잔언약은 30여 년 전 역사적·시대적 과제 앞에 사회참여를 망설이던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다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복음과상황 또한 19
로잔 1974-2024
이강일
393호 (2023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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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립니다. 1974년 1차 대회로 시작된 로잔운동은 ‘로잔 이후 세계 복음주의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라는 명제가 보여주듯이, 사회참여를 배제하지 않는 복음전도의 근거를 마련하고 비서구 복음주의자들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담아내기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이 운동이 낳은 로잔언약은 30여 년 전 역사적·시대적 과제 앞에 사회참여를 망설이던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다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복음과상황 또한 19
로잔 1974-2024
이강일
392호 (2023년 0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