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호 시사 잰걸음]

지난해 10월부터 아버지는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셨다. 동네 병원에 가니 장염이라고 해서 치료를 받고 약을 먹었지만, 좀체 나아지지 않았다.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니 식사가 줄었고, 그러니 몸무게가 쏙 빠졌다. 안 되겠다 싶어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입원하고 며칠 뒤 의사가 보자고 했다. 느낌이 싸했다. 대장암 3기였다. “아직 완치의 찬스가 있어요.” 복음과도 같은 의사의 말에 눈물 한 방울이 주르륵 흘렀다. 그렇게 아버지의 투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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